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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초리' 남보라 "'제2의 신세경' 아닌 오나영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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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초리' 남보라 "'제2의 신세경' 아닌 오나영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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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케이블TV tvN의 새 시트콤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을 통해 '김병욱 사단'에 합류, '제2의 신세경'으로 눈길을 모은 남보라가 당찬 욕심을 밝혔다. .

남보라는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CJ E&M센터에서 열린 '생초리' 제작발표회에서 "'제2의 신세경'이라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며 "너무 영광이고 감사하다. 하지만 시트콤을 시작할 땐 이런 수식어가 붙었지만 방송을 통해서는 '제2의 신세경 남보라'가 아닌, '오나영 남보라'라는 타이틀이 붙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극중에서 남보라가 연기할 오나영은 어려서부터 산에 올라와 치매에 걸린 아버지와 함께 사는 산골소녀로, 문명세계를 잘 몰라 산에서 가끔씩 불쑥불쑥 튀어나와 등산객들을 놀래킨다.

'시골에서 올라온 순진한 처녀'라는 콘셉트로 벌써부터 '신세경 신드롬' 재현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남보라는 극중에서 먹을 것에 대한 집착이 엄청나고 방대한 위를 가지고 있어 '식탁 위의 진공 청소기'라는 별명까지 얻지만 시골소녀 특유의 순박한 성격으로 세상과 사랑에 대해 눈뜨게 될 예정이다.


'하이킥' 사단의 이영철 "신세경이 첫째딸 같은 느낌이라면 오나영은 좀더 활달한 막내같은 야생의 느낌이다. '지붕킥'에서 세경과 동생을 합쳐놓은 느낌이라 연기하기가 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초리’는 ‘하이킥’ 신화를 이룩한 김병욱 사단의 첫 번째 케이블TV 프로젝트로, 외딴 농촌 증권사무소로 발령 난 직원들과 마을 주민들의 엉뚱하고 유쾌한 코미디를 기본 바탕으로 남녀 직원들 간의 사내연애, 엽기적인 야생 시골녀와 따뜻한 도시남의 사랑이야기, 농촌을 배경으로 한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5일 첫방송된다.


'생초리' 남보라 "'제2의 신세경' 아닌 오나영 보여주겠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스포츠투데이 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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