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MBC 주말 '뉴스데스크'의 진행자로 나선 최일구 앵커가 '진정성''소통''공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겠다고 말했다.
최일구 앵커는 2일 정오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 주말뉴스데스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저도 앵커이기 전에 기자다. 저도 20년간 사람들을 만나서 취재하고 그랬는데, 오늘은 상황이 역전된 것 같다. 솔직히 많이 긴장된다. 최원석 PD도 이야기 했지만 중압감이 크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진정성''소통''공감', 이 세 가지 모토를 마음 속에 새기고 시청자들과 만나겠다고 다짐했다.
최 앵커는 "진정성이라는 부분은 전에 앵커 할 때도 그랬지만, 솔직하게 할 말은 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을 진정성으로 보면 된다"고 언급했다.
소통에 대해 최 앵커는 "소통이 제대로 안 되는 것 같다. 나라도 그렇고 기업도 그렇고 직장에서도 소통이 잘 안되니까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다. 주말 뉴스를 진행하면서 시청자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에 대해서 그는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내용에 빠져들죠. 때로는 주인공도 되고 내용에 동화되면서 저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과 '코드'를 공유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앵커는 "앵커는 특별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뉴스를 전달하는 입장에서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뉴스에 대한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고 답했다.
한편, 최 일구 앵커와 배현진 앵커가 진행하는 MBC 주말 '뉴스데스크'는 오는 6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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