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그룹 디셈버 멤버의 윤혁이 첫 정규 앨범 ‘ A Story to the sky’ 의 녹음 중 성대결절이 있었던 것이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윤혁은 그룹 디셈버에서 하모니와 짙은 호소력으로 DK(한대규)의 고음과 폭발적인 보컬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윤혁의 목에 이상이 지난 7월 발표한 디셈버의 '혼자왔어요' 때부터다. 윤혁은 목소리가 잠기고 갈라지는 증세가 나타나 난치성 성대 '구증'일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소속사측은 성대 보호를 위해 휴식을 권장했다.
하지만 정밀심사를 받은 결과, 우려했던 성대 '구증'이 아닌 '결절'로 밝혀져 휴식과 관리만 잘 하면 괜찮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소속사측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윤혁은 녹음을 강행하려는 의지가 워낙 강해 녹음을 하되 목소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윤혁의 파트를 대폭 줄이는 협의를 해야만 했다.
디셈버의 소속사는 " 가수보호와 회사를 위한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그의 눈물겨운 열정이 담긴 정규앨범은 발표 하루만에 엠넷 닷컴 3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눈부신 눈물’, ‘ 세상에 소리쳐', ‘ 그녀가 떠나가요(그리운 엄마에게)’ 등 타이틀만 무려 3곡인 디셈버 정규 앨범의 흥행과 윤혁의 건강한 활동이 기대된다.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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