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2일 아침 중부지방 일대에는 수은주가 5도 밑으로 가리키는 등 추운 날씨를 보였다.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기온이 서울 2.7도, 대관령 0.1도, 철원 -1,2도 충주 4.1도, 인천 4.3도 등 중부 지방 곳옷의 아침 기온이 5도를 밑돌았다.
반면 광주 8.6도, 목포 8.8도, 대구 8.7도, 부산 11.4도, 제주 12.5도 등 남부지방에서는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을 보였다.
북서쪽의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아침 기온이 내려간 상태에서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졌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복사냉각으로 일부 내륙지방과 산간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었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서울 11도, 대전·춘천 12도, 광주 13도, 대구 15도 등을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아 서울과 인천, 전남 여수·광양에는 건조주의보가 일주일째 내려져 있다"면서 화재 예방에 각별한 당부했다.
한편 이번 추위는 내일인 3일 낮부터 서서히 풀리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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