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자의 실적 저점은 내년 1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6만9000원은 유지했다.
한승훈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실적은 메모리, LCD 가격의 약세로 당분간 상대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러나 부품가격이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1분기 쯤에는 실적도 다시 저점을 다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경영진 역시 D램 가격이 빠르면 내년 1∼2분기에 저점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부품가격의 하락은 PC업체들의 판촉활동 증가로 이어져 최종적으로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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