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증권은 2일 차이나프리미엄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국내 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중국시장의 투자대안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송동헌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상승에도 불구 중국원양자원, 중국엔진집단, 이스트아시아의 내년예상 EPS기준 PER은 각각 7.0배 5.7배, 4.1배에 불과하다며 당사 추정치 평균 9.1배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펀더멘털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중국이 3분기 경제성장률 9.6%를 기록해 지난 2분기 10.3%보다 둔화됐지만 최근 중국정부가 분배기조를 발표하며 향후 저소득층 소득향상과 내수확대에 자신감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중국 내수 소비확대 기대감으로 중국기업커버리지 종목인 중국원양자원, 중국엔진집단,이스트아시아스포츠의 최근 3개월 주가상승률이 48.5%에 달하는 등 상반기 차이나디스카운트요소가 차이나프리미엄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1일 중국 국무원이 외자기업에 대한 세금 혜택을 12월1일부터 완전 폐지한다고 발표다. 현대증권은 중국 정부가 기존 수출유도에서 내수중심으로 외자유치에서 저우주취(해외진출)로 전환한 만틈 외자기업 특혜 축소 및 자국기업 정책은 향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