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서울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오는 11일 총파업을 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이날 비상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금속노조 김준일 구미지부장의 분신을 야기한 경찰의 행태를 규탄하고 KEC 노조의 농성을 지원하려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금속노조는 총파업에 앞서 3일 간부 파업을 벌이고 민주노총의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는 7일 총파업 출정식을 갖기로 했다.
KEC 노조원 200 여명은 지난 21일 직장폐쇄 철회 등을 요구하며 구미 1공장을 기습 점거하고 농성을 벌였다. 30일 노사 교섭이 결렬된 직후 경찰이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김 지부장이 분신을 기도해 서울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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