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롯데백화점이 '서울 둘레길 가이드북'을 1만 2000부 제작해, 2일부터 전국 17개 아웃도어 브랜드 매장에서 무료 선착순 배포한다.
이번에 제작된 '서울 둘레길 가이드북'은 서울의 둘레길 코스(외사산코스, 내사산코스) 소개와 간략한 지도를 수록해 이용객들이 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한 게 특징. 특히 맛집과 편의시설, 가볼 만한 곳 등 둘레길 주변 정보도 알차게 담았다.
둘레길 가이드북은 지리적인 정보와 함께 트래킹을 위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걷기 좋은 올바른 자세, 꼭 필요한 준비물 뿐 아니라 계절을 고려해 눈이 있을 경우 안전한 산행을 위한 요령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는 최신 트랜드의 가벼운 등산 의류와 용품을 소개하고, 알뜰 고객들을 위한 할인쿠폰을 동봉했다.
서울 둘레길은 둘레길 걷기 열풍을 타고 시민들을 위해 생긴 코스로, 크게 서울의 성곽길과 맥을 같이하는 내사산길(남산~낙산~북악산~인왕산 등 서울 도심부를 연결하는 서울성곽과 연계한 역사문화 탐방로, 총 길이 23km)과 서울 외곽의 산들을 잇는 외사산길 (북한산~용마산~관악산~봉산 등 서울 경계부를 연결하는 자연생태 탐방로, 총 길이 182km)로 나뉜다.
내사산길에서는 우리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면 외사산길에서는 자연과 온전히 하나되는 체험이 가능하다. 현재 외사산 코스는 2011년에 시범구간으로 관악산구간이 개방되며, 2012년에 강남구간, 2013년에 강북구간이 순차적으로 개방된다.
북한산 코스와 불암산코스는 국립 공원관리공단과 지자체의 정비를 거쳐 먼저 개방됐다.
롯데백화점 아웃도어MD(상품기획자) 길호정 과장은 "최근 둘레길 걷기 열풍이 불고 있어 고객들에게 좋은 트레킹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가이드북을 만들게 됐다"며 "서울 둘레길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여러 알찬 정보를 수록했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