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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I 운영전문가그룹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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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1일부터 2일까지 동경에서 개최 중인 확산방지구상(PSI) 운영전문가그룹(Operational Experts Group) 회의에서 우리의 OEG 가입이 최종 승인됐다고 1일 외교통상부가 발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운영전문가그룹(OEG)은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PSI 확산방지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가 20개국으로 구성, 운영돼 왔으며 우리는 21번째 회원국으로 참여하게 된다.

OEG는 PSI 주요회원국간 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PSI 운영 관련사항을 논의하는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 성격의 조직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 2009년 PSI 가입 1년여만에 우리가 OEG에 참여하게 된 것은 그간 우리의 적극적 PSI 활동에 대한 참여국들의 공통된 평가에 기반한 것"이라며 "이번 OEG 참여로 향후 우리가 WMD 확산방지 활동에 더욱 주도적으로 참여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10월13일~14일간 PSI 해상차단훈련(Exercise Eastern Endeavor 10)을 주관한 바 있으며 10월28일~29일에는 12개국이 참가한 PSI 아태지역 워크샵을 주최한 바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동경 OEG 회의는 연례 개최되는 OEG 회원국간 전체회의로 우리나라에서는 백지아 국제기구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국방부, 해양경찰청 관계관들이 참가 중"이라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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