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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추위에 따뜻한 두유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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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작년매출 2배·매일유업도 500억 기대


이른 추위에 따뜻한 두유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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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두유 업체들이 겨울 장사 채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두유 업체들에겐 겨울이 한해의 장사를 가늠해볼 수 있는 최대 성수기인데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로 매출이 작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두유 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정식품은 올 겨울 바쁜 아침 식사를 잘 챙겨먹지 못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을 타겟으로 아침식사 대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두유 제품들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장 건강을 위한 '베지밀 화이바 3000', 올 6월 출시한 '베지밀 에이스'등 기존 제품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조만간 헛개나무 열매 성분을 함유해 간 건강에 유용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자체 GT공법(Good Taste Technology)을 적용해 만든 '맛있는 두유 GT'로 지난해보다 2배 가량 증가한 300억원의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이 제품은 두유에 검은콩과 검은깨 등을 첨가했고 200㎖당 200mg 수준의 우유에 버금가는 칼슘을 첨가하는 등 맛과 영양을 한 단계 높였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매일유업도 직장인의 아침식사 대용이나 두뇌 활동이 많은 청소년을 위한 영양간식으로 안성맞춤인 '순두유'와 여기에 호두와 땅콩, 잣 등의 견과류를 넣어 영향을 강화한 '순두유 호두&땅콩'을 앞세워 시장공략에 적극 나섰다.


특히 다양한 겨울철 인기 스포츠와 연계된 프로모션을 통해 월 500만개를 판매, 연매출 500억원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식품업체 얼쑤에서는 액상 두유를 대신해 따뜻한 물에 타 먹는 분말타입의 '자연두유'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00% 국산콩을 사용한 제품으로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쉽게 물에 타서 먹을 수 있는데다 액상 두유에 들어가는 각종 첨가물을 넣지 않고 동결건조 방식으로 제조돼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두유 매출은 통상 날씨가 추워지면서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며 "올해는 한파가 평년보다 훨씬 이르게 찾아왔을 뿐 아니라 겨울 내내 전반적으로 추울 것으로 예상돼 병 두유 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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