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유진투자증권은 1일 네패스가 최악에서 벗어나 점진적 회복세로 전환중이라고 평가했다.
네패스는 지난 3분기 패널업체 가동률 조절과 단가인하 등으로 시장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 매출은 653억원(전년동기대비 7.4%, 전분기대비 +0.2%) 영업이익 63억원(+30.3%, +13.8%). 이는 시장예상치인 매출 717억원과 영업이익 101억원을 크게 밑도는 실적이다.
이정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패널업체들의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고 원가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중반 이후 완만한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패키징가동률 둔화와 환율효과 등으로 각각 전분기대비 1.9%, 1.0% 감소한 641억원, 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4분기부터 TFT-LCD산업이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으며, 4분기 후반과 내년 1분기 초반 사이에 패널 수요증가가 뚜렷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앞으로 부품/재료업체들의 실적은 점진적으로 회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현 주가 수준에서는 저점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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