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미래에셋증권은 1일 LG이노텍에 대해 LED사업부문의 가동률과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유지.
이순학 애널리스트는 "TV수요가 둔화되며 LED 가동률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며 "이번 4분기 LED 부문은 영업 적자로 전환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LED부문의 영업악화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추가 하락이 제한적이지만 뚜렷한 실적 회복이 나타나기 전 까지 주가 상승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LED부문의 회복에 대해서는 내년 1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말 기존 LCD TV의 재고 소진이 마무리되면 내년 LED TV 비중이 급격히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덧붙여 "추가 수익원으로 자리 잡은 카메라 모듈 사업은 애플의 지속적인 시장 지배력 상승과 모토로라의 스마트폰 비중 증가, LG전자의 핸드셋 부문 회복 등으로 인해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LG전자의 CEO교체 후 LG디스플레이와 함께 3사 공조체계 효과가 나타날 것"이며 "파주 공장의 수율안정과 가동률 상승에 따라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전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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