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신수원 감독의 음악영화 '레인보우'가 지난달 31일 폐막한 23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신 감독의 첫 번째 장편영화 '레인보우'는 지난달 31일 오후 일본 도쿄 롯폰기힐즈에서 열린 도쿄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아시아-중동영화 작품상(Best Asian-Middle Eastern Film Award)을 받았다.
박현영 백소명 김재록 등 신인배우들이 출연한 이 영화는 아시아-중동영화의 바람 부문에 초청됐으며 이 부문 최고상을 차지했다.
'레인보우'는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영화감독의 꿈을 위해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한 서른아홉살 '워킹맘'의 고군분투기를 담은 판타지 음악영화다. 1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JJ-Star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23회 도쿄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인 '도쿄 사쿠라 그랑프리'는 이스라엘 니르 버그만 감독의 '인티미트 그래머'가 차지했으며, 심사위원 특별상은 일본 신도 가네토 감독의 '포스트카드'에 돌아갔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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