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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정부 질문 전열정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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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민주당은 1일부터 시작되는 대정부 질문에 국정감사를 통해 검증된 공격수를 전진 배치하는 등 전열 정비를 마무리했다.


민주당은 이번 대정부 질문에서 4대강 사업이 운하 사업으로 의심되는 이유를 집중 조명하고 예산국회에서 4대강 예산을 대폭 축소, 민생예산으로 되돌리는데 기초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와 한나라당이 혼란 속에 갈필을 못 잡고 있는 부자감세 문제를 이슈화 시켜 현 정부의 재정운영의 문제점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부자감세의 문제점과 허점을 밝혀 감세 철회를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다.


대정부 질문은 생중계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국감에서 지적받은 이슈화 동력 부족을 충분히 만회할 구 있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국감에서 인정받은 공격수를 전면에 배치했다. 또 초.재선 및 중진을 골고루 배치해 날선 공격과 함께 야당의 주장이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집중 파헤쳐온 초선의 김진애 의원과 중진의 김부겸 의원을 배치했다. 현 정부의 소통의 문제점 등 정치 난맥상을 집중 거론하기 위해 강기정, 최규식 의원을 내세웠고, 대북정책의 문제점을 밝혀내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원혜영 의원을 첫 공격수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경제전문가 그룹으로 재정경제부 장관 출신의 김진표 의원과 행정자치부 및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냈던 이용섭 의원 등을 경제분야 질의자로 배치해 중량감을 더했다.


검찰의 야권 정략수사 의혹과 민간인 사찰 부실수사 등 각종 현안들을 집중 파헤칠 저격수에는 안민석, 장세환, 주승용, 이찬열 의원 등을 배치했다.


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번 대정부 질문을 통해 이명박 정부 3년을 평가하고 민주주의 후퇴, 서민경제의 파탄, 남북관계의 위기, 4대강의 숨겨진 운하사업 등을 추궁하고 의혹을 밝혀내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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