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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식탁에 오르는 ‘서천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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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 조미김협회, 미국 내추럴스낵사와 300만 달러 수출 협약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서천군 특산품인 조미김이 미국사람들의 식탁에 오른다.


1일 서천군에 따르면 서천 조미김협회는 최근 미국 내추럴스낵(NatureSnax)이 보스턴 현지에서 협약을 맺고 내년까지 조미 김 300만 달러(약 34억원)어치를 수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서천 조미김협회는 외국시장에 본격 수출 발판을 만든 것은 물론 미국 내 한인에게 주로 팔린 것과 달리 현지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판매한다는 점이 돋보인다.


수출되는 조미김은 홀 푸드 마켓(Wholefoods Market) 등 미국 내 250여 프리미엄 내추럴식품매장에 납품돼 외국인들 입맛을 사로잡는다.

서천군 관계자는 “지금은 300만 달러의 협약을 맺었지만 미국현지에서 김 관련 신제품 개발수요가 있어 앞으로 수출량은 더 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 조미김협회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미국 보스턴서 열린 자연식품 박람회(Natural Product Expo)에 나가 스낵형태의 조미김상품들을 선보여 현지바이어와 미국인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전문소식지인 내추럴 푸드 머천다이저(Naturalfoods merchandiser) 편집자가 뽑은 10대 상품에도 뽑혀 눈길을 모았다.


서천군 조미김협회는 서천 김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국시장 내 안정적 판매망 확보를 위해 이달 중 ‘그린 페스티벌’, 오는 12월엔 소호 엑스포(SOHO Expo) 등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중우 서천군 조미김협회장은 “이번 성과는 시작에 불구하다”면서 “꾸준한 상품개발로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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