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전' 송새벽, 대한민국영화대상 2개부문 후보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신인배우 송새벽이 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2개 부문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29일 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사무국은 다음달 18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수상자(작)가 결정될 총 17개 부문의 후보 목록을 발표했다.

송새벽은 영화 '방자전'으로 남우조연상과 신인남우상 2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남우조연상으로는 김정태(방가? 방가!), 타나용 웡트라쿨(아저씨), 전국환(의형제), 유해진(이끼)가 송새벽과 경쟁을 펼치고, 신인남우상 후보로는 이다윗(시), 최다니엘(시라노; 연애조작단), 엄기준(파괴된 사나이), 최승현(포화 속으로)이 이름을 올렸다.

전국 300만 관객을 모은 '방자전'에서 송새벽은 변태 같은 취향의 변학도 역을 어눌한 사투리와 함께 연기해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번 후보 목록에서 '아저씨'는 원빈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과 함께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신인여우상, 촬영상, 조명상, 편집상, 시각효과상, 음향상, 음악상 등 총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최다부문 후보작의 영예를 안았다. '방자전'은 작품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은 다음달 18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배우 송윤아의 사회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