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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이 올랐다'..전세 상승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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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13%↑..수도권도 0.13%↑

'너무 많이 올랐다'..전세 상승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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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전세가 상승세가 여전하다. 크게 오른 전세가에 문의가 다소 줄면서 전주 대비 상승폭은 줄었지만 전세물건이 부족하다보니 오른 가격에도 수요는 계속 유입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10월 22일부터 10월 28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전세가변동률은 0.1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13%다. 전주(0.23%)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지역별로는 양천구(0.37%), 용산구(0.30%), 영등포구(0.24%), 서초구(0.18%), 관악구(0.17%), 강동구(0.17%), 성북구(0.17%), 송파구(0.16%), 마포구(0.14%), 도봉구(0.14%), 광진구(0.13%) 등 25개구 중 20개구가 올랐다.

양천구는 학군수요로 인해 목동, 신정동 일대가 인기다. 워낙 물건이 부족하다보니 중소형뿐만 아니라 대형 아파트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정동 목동현대 125㎡가 2500만원 상승한 3억~3억5000만원, 목동 신시가지6단지 89㎡가 1500만원 상승한 2억4000만~3억원이다.


용산구도 큰 폭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학군, 주거여건 등으로 이촌동에 거주하려는 세입자가 많으나 전세물건이 귀하다. 이촌동 동부센트레빌 132㎡C가 2500만원 오른 3억9000만~4억3000만원, 한강푸르지오 161㎡가 2000만원 오른 4억3000만~5억1000만원이다.


서초구도 상승세가 여전하다. 세입자 문의는 다소 줄었으나 대형 아파트까지 전세물건이 부족한 상황이다. 서초동 서초자이 145㎡가 3000만원 상승한 4억7000만~5억2000만원, 방배동 금강프리빌 161㎡가 2500만원 상승한 3억9000만~4억5000만원이다.


경기 및 신도시 전세가변동률은 각각 0.15%, 0.12%로 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으며 인천은 0.01% 오르는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용인시(0.43%)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하남시(0.31%), 분당신도시(0.26%), 의왕시(0.25%), 수원시(0.21%), 화성시(0.21%), 과천시(0.18%), 부천시(0.18%), 산본신도시(0.16%), 구리시(0.13%), 이천시(0.12%), 남양주시(0.11%) 등이 올랐다.


용인시는 지역 수요뿐만 아니라 서울, 분당 등 외부에서도 유입되는 수요가 꾸준해 상승세가 가파르다. 중동 초당마을코아루 112㎡가 25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6000만원, 동천동 원천마을푸르지오 109㎡ 가 2000만원 상승한 1억5000만~1억9000만원이다.


하남시는 3주 동안 큰 폭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송파구, 강동구 등에서 가파르게 오른 전세가를 피해 찾아오는 세입자가 많으나 물건이 없다. 덕풍동 하남자이 79㎡가 5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5000만원, 신장동 성원상떼빌 52㎡가 500만원 오른 6000만~7000만원이다.


분당신도시도 상승세가 계속됐다. 임대인들이 1000만~2000만원 가량 가격을 높여 물건을 내놓아도 계약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다만 가격이 크게 비싼 대형 아파트는 물건이 한두 건 쌓여있다. 구미동 무지개대림 82㎡가 15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5000만원, 서현동 효자동아 73㎡가 1000만원 오른 1억8000만~1억9000만원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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