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29일 내년도 인쇄용지 시장의 본격적인 경쟁 심화를 고려해 한솔제지의 투자의견을 단기매수(Trading buy)로 하향조정하는 한편 목표가도 기존 1만9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낮췄다.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목표가 조정은 증설에 따른 업계 경쟁심화를 고려해 실적을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라며 "4분기 투입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마진개선이 단기 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내년 무림P&P의 증설물량이 본격 소화되면서 업체 가격경쟁이 예상되는 점은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이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 경쟁력에서 비롯되는 실적안정성은 분명 타사와 차별화되지만 당분간 주가 횡보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한솔제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35억원(전년동기 +5.4%), 269억원(-46.9%)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부진은 지난해 3분기 호실적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투입 펄프가격 상승에 의한 인쇄용지 수익성 악화, 수출확대에 따른 운임비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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