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네오위즈게임즈가 와이즈캣과 온라인 야구게임 '슬러거'에 대한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슬러거'는 오는 2017년까지 네오위즈게임즈를 통해 계속 서비스된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는 자사의 게임포털 '피망'에서 서비스하고, 와이즈캣(대표 남민우)이 개발한 온라인 야구게임 '슬러거'의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에 따르면 이번 재계약 체결은 양사가 맺은 '슬러거'의 서비스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인 2012년 3월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것으로 2017년 3월까지 5년간 유효하다.
네오위즈게임즈가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슬러거'의 재계약을 서둘러 발표한 것은 NHN의 와이즈캣 인수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게 됐으며, 'FIFA 온라인2'와 함께 스포츠게임 라인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슬러거'는 지난 2007년 2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최근 국내 프로야구의 성장과 야구대표팀의 국제대회 선전에 힘입어 최고 동시접속자 3만5000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거둬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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