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IBK투자증권은 강원랜드의 규제리스크에 따른 디스카운트가 해소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28일 IBK투자증권은 강원랜드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3396억원, 1590억원, 1219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동기대비 10.6%, 13.8%, -2.1% 증감한 수치이다.
4분기 실적도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콘도 500실 증축 완료, VIP 방문자 수가 증가와 함께 스키 시즌권 예매율이 작년에 비해 30% 증가한 이유 등을 들었다.
이선애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는 지난 2008년 사행산업 매출총량제 실시 발표 이후 정부 규제 리스크로 주가의 발목이 잡혔지만 이제는 높은 수익성, 고배당, 낮은 사업 리스크에 대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재부여할만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강원랜드 주가는 2008년 매출총량제가 발표되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주당순이익(EPS)의 성장으로 당시보다 밸류에이션은 낮아져 있는 상황"이라고 평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