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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산업, 규제보다는 성정성에 초점 '톱픽 강원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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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HMC투자증권은 19일 카지노 산업에 대한 규제 이슈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향후 카지노 업체들의 성장성은 충분히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톱픽으로는 강원랜드(매수/3만4000원)를 선정했다.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주로 내국인 카지노에 집중돼 있는 규제이슈는 점차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며 "합법 시장의 규제에에 따른 일종의 풍선효과나, 카지노 업체들의 관광산업에서의 위치 및 조세기여도 등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제기되고 있는 규제 이슈는 크게 매출총량제, 개별소비세 부과, 게임테이블 증설 이슈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HMC증권은 매출총량제의 실효성은 이미 사라진 것으로 파악되며, 개별 소비세에 대한 부담은 설비 증설을 통해 해결될 것으로 내다봤다.작은 요소들에 대한 일부 규제는 앞으로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영업의 근간을 흔드는 규제 이슈는 크게 부각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지노 업종에 대한 최선호주는 강원랜드를 꼽았다. 안정적 성장세 및 2012년 이후 설비 확장에 대한 기대감과 그 동안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았던 매출총량제 등 규제 이슈에 대한 우려가 점차 제거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해외 주요 카지노 업체들과의 밸류에이션 비교에서도 강원랜드의 상대적인 매력도는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규제 리스크가 완벽히 해소되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나 더 이상 추가적인 충격을 줄만한 사항이 아니라면, 과거에 적용받던 밸류에이션 밴드로의 회귀는 당연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강원랜드의 방문객 증가세와 수익성은 모두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3분기 실적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며 4분기 이후의 실적 전망 역시 매우 밝다"고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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