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신동빈 롯데쇼핑 부회장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관련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 그룹 차원의 동반성장 추진방안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도록 주문했으며, 이를 점검하기 위해 협력사를 직접 방문한 것.
2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부회장은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롯데마트 협력사 머쉬하트의 농장을 찾아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들고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CEO들의 협력사 방문과 협력사 간담회를 정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직접 농장을 둘러본 후 머쉬하트 김금희 대표에게 롯데와의 거래에서 어려운 점은 없는지 또 도움이 필요한 일은 없는지 등을 묻기도 했다.
롯데 관계자는 "김 대표는 중소업체도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판로를 개척해야 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신 부회장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위치한 롯데마트의 해외 법인을 통한 수출 판로 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