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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세, 매수심리위축속 4대악재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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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경계감+미국채상승+GDP 성장세지속+외인매도..지표 확인시점 보수적접근 유효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를 기록하고 있다.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각종 악재가 더해지는 모습이다. 우선 전일 발표된 9월 금통위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나오면서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밤 미국채등 주요국 금리가 상승했고, 한국은행이 아침에 발표한 3분기 GDP 속보치도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또한 선물시장에서 이틀연속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각종 악재가 더해지면서 매수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장이 강해질때마다 매물압력이 크다는 점도 부담이라고 밝혔다. 월말 지표발표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보수적 접근이 유효하다는 진단이다.

27일 오전 9시3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10-2와 국고5년 10-5가 전장대비 4bp씩 올라 3.29%와 3.85%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10년 10-3은 어제보다 5bp 상승한 4.39%를 기록중이다. 통안2년물은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매도호가는 3bp 오른 3.30%에, 매수호가는 4bp 올라 3.31%에 제시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4틱 하락한 112.51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7틱 내린 112.48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1276계약을 순매도중이다. 은행도 752계약 순매도세다. 반면 증권이 2097계약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복수의 증권사 채권딜러들은 “전일 발표된 금통위 의사록이 매파적인데다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으며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도 선물매도에 나서고 있다”며 “매수심리가 많이 위축된 상황이어서 여전히 10년이상 장기물 수요가 많지 않다. 장이 강해질때마다 매물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들이 강해 금리가 많이 올랐음에도 매수대응이 편치 않다. 이제 지표들도 확인할 시점이라 일단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할것 같다”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장시작전 발표된 3분기 GDP 속보치결과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데다 9월 금통위 의사록 내용 중 금통위원 2명이 금리인상을 주장했다는 내용, 밤사이 미국등 주요국금리 큰폭 상승 등 영향으로 약세출발하고 있다”며 “최근 조정으로 시장심리가 취약한데다 악재가 더해지며 매수세가 크게 약화된 모습이다. 제대로 된 반등이 나오질 못하고 있어 당분간 약세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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