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대신증권은 27일 에스원에 대해 내년 시스템경비 매출 호조와 보안상품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강록희 연구원은 가운데 "시스템경비 매출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현금흐름 창출이 우수한 수익모델을 확보하고 있고 신규 사업 관련 잠재성이 기대돼 매수의견을 유지 한다"고 설명했다.
에스원의 3분기 실적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성장한 2109억원, 영업이익은 41.7% 큰 폭으로 증가한 317억원을 시현했다.
강 연구원은 "핵심사업인 시스템경비 매출이 신규가입자수 증가와 해약건수 안정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513억원으로 기록했고 상품 매출과 통합보안 매출도 그룹관련 수요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2.7%, 23.3%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온기 실적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가입자 증가가 시스템경비부문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삼성전자 설비투자 증가와 삼성그룹 계열사에 대한 보안상품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신규사업 중 헬스케어 관련 AED기 역시 매출발생에 본격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실적도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에스원의 2011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9010억원, 영업이익 22.5% 증가한 15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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