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국세청이 롯데미도파에 대한 정기세무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국세청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27일부터 서울 노원구 상계동 롯데미도파에 조사 인력을 보내 세무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롯데미도파가 세무조사를 마지막으로 받은 것이 2004년. 6년 만에 이뤄지는 이번 조사는 통상 4~5년 주기로 실시되는 정기조사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롯데건설에 대해 서울청 조사4국에서 특별세무조사가 실시되고 있는 시점에, 롯데미도파에 대한 세무조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인 만큼 조사 수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롯데미도파는 최대주주인 롯데쇼핑이 79.01%(6월 말 기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가총액 9800억원에 달하는 기업이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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