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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3Q 실적 추정치 하회 전망.. 4Q 이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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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26일 현대제철에 대해 봉형강 부문의 실적 부장으로 3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3분기 실적 저점을 지나 4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3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미현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지난 1개월 동안 시장 대비 7.6%포인트 초과 하락했다"며 "하지만 4분기에 큰 폭으로 이익이 개선될 전망인 가운데 11월부터 2고로 가동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이유는 2분기 재고 효과가 사라졌고 봉형강 부문의 스프레드가 축소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어 봉형강 제품 중 마진이 낮은 수출 비중이 33%까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4분기부터는 다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10월부터 철근 가격이 9월보다 톤당 3만원 인상될 전망이어서 3분기에 축소된 스프레드가 4분기에 30만원대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4분기말에 3분기보다 10% 하락한 저가 원재료가 투입되면 제품 가격-원재료 스프레드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은 17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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