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고용노동부는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이달 14일에 발표된 '청년 내일 만들기 제1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계획안을 발표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만들어 진 자리다.
이번 토론회에는 대학의 사회적기업 동아리, 소셜벤처 경연대회 참가자, 사회적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는 박준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이 ' 청년 사회적기업 성장과 발전을 위한 주체별 참여방안'과 김종휘 (사) seed:s 청년네트워크사업단장이 '청년 사회적기업의 국내외 성공모델'을, 마지막으로 나영돈 고용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이 '11년도 청년 사회적 기업 육성정책 방향'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조영복 부산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김지한 서울시립대학교 겸임교수 , 박찬민 SK 행복나눔재단 총괄실장, 이지혜 오가니제이션요리 공동대표 등 패널 토론이 참여한다.
고용부는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전문가 논의를 거쳐 2011년도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차관은 “우리나라도 ‘게이츠 수수께끼’ 문제가 존재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사회적기업가가 출현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청년들이 맡아야할 역할이라고 생각된다”고 하면서 “청년들이 창의성과 왕성한 활동력을 활용하여 훌륭한 사회적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이츠 수수께끼란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등이 많은 재산을 기부하여 공익재단에 기금은 빨리 늘어나는데 비해 사회적기업들이 이를 적절히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을 미국의 사회적기업인 룸투리드(Room To Read) 창시자, 존 우드가 이른 말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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