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SBS 월화극 '닥터챔프'가 남녀 주인공들이 미묘한 4각 관계로 극 전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SBS '닥터챔프'는 11.9%(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19일 방송분 12.8%와 비교했을 때 0.9%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비록 시청률은 하락했지만 남녀 주인공들의 애정전선의 변화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연우(김소연)는 지헌(정겨운)과 재활의 고단함을 잠시 잊고 주말에 함께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고, 자신을 대신해 사고를 당하며 죽은 친형에 대한 지헌의 아픈 기억을 알게 돼 서로 더욱 다가가는 계기를 갖기도 했다.
더불어 지헌은 힘든 재활을 마친 뒤 갖게 된 대표선발전을 하루 앞둔 날 저녁에 연우의 어린 시절 배우고 싶었던 기타를 선물하는 등 연우와의 풋풋한 사랑을 키워나가기도 했다.
또 도욱(엄태웅)과 희영(차예련)도 이날 둘 사이의 미묘한 감정변화를 보이며 앞으로의 러브라인에 기대감을 높였다.
물론 극의 흐름상 연우-지헌, 도욱-희영의 러브 라인이 가장 힘을 받고 있지만, 연우-도욱의 미묘한 감정 관계도 드라마의 마지막까지 스토리라인에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우-지헌-도욱-희영의 4각 관계가 회를 거듭할 수록 미묘한 관계를 형성하며 극 전개에 더욱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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