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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블랙홀' 중국, 에너지소비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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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중국 정부가 경제성장의 속도조절에 나서면서 중국내 에너지 소비도 점차 둔화되는 추세다.


25일(현지시간) 중국 국가능원국(國家能源局)은 4분기 에너지 소비 증가율이 3분기에 이어 연속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21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대비 9.6% 증가해 2분기의 10.3%에 비해 둔화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3분기에 중공업 분야의 에너지소비 감소가 두드러졌다. 중국의 9월 총 전력소비량은 8월보다 12% 감소한 3498억 킬로와트시(KWh)로 이 가운데 중공업 분야의 전력소비량은 전월대비 17% 줄어든 1939억KWh를 기록했다.


왕시창 능원국 부국장은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소규모 석탄광산 1539개소를 폐쇄하고 있으며 이중 88%가 9월 말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원자바오 총리의 에너지 소비 억제 방침에 따라 2010년 말까지 5년간 국내총생산(GDP) 대비 에너지 소비를 20% 낮춘다는 목표 아래 공장과 탄광을 폐쇄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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