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가 주말 시청률 1위 자리 다시 탈환했다.
25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전국 시청률 29.3%를 기록했다. 이느 지난 17일 방송분이 기록한 22.1%보다 무려 7.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이날 방송은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 중계로 인해 1시간 늦게 방송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해피선데이'의 시청률 상승은 의외의 수치. 지난 10일 방송분(21.1%), 3일방송분(22.8%)을 비교해 보면 20%를 약간 넘는 수치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이날은 무려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였다. 1시간 지연방송이 오히려 시청률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보인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남자의 자격'은 멤버들의 좌충우돌 '자격증 도전기'를 통해 국내에 얼마나 많은 자격증이 있는가를 보여줬고, 자격증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그려 내 많은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유익함을 함께 안겼다.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1박 2일’에서는 1박2일 멤버들과 제작진은 왕복으로 24시간이나 걸리는 전라남도 신안군 '만재도'를 방문, 천해의 아름다움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해 프로그램이 전달하고자 하는 방향을 제대로 전달했다는 평가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하는 SBS '일요일이 좋다 1부-런닝맨'은 11.1%, '영웅호걸'은 7.1%를 기록했고 MBC '뜨거운 형제들'은 8.0%, '오늘을 즐겨라'는 6.0%의 전국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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