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이상윤과 남상미가 힘겨운 첫날밤을 보냈다.
24일 방송된 SBS 주말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연주(남상미 분)와 호섭(이상윤 분)이 우여곡절 속에 첫날밤을 치루며 부부가 됐다.
전날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호섭. 연주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 호섭을 방까지 끌어올렸다. 다음날 일어난 호섭은 옷이 벗겨진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랐다. 연주에게 "누가 벗겼냐"고 물었고 연주는 "눈 감고 벗겼다"고 태연하게 대꾸했다.
아침을 먹고 연주는 집으로 갈 준비를 했고 호섭은 못내 아쉽기만 했다. 호섭은 연주에게 "두 시간만 더 자면 괜찮아질 것 같다"며 쉬었다 갈 것을 권유했고, 두 사람은 우여곡절 속에 첫날밤을 치뤘다.
집으로 가는 길 호섭과 연주는 수줍은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호섭은 "부연주는 내 여자다"고 소리치며 결혼에 대한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힘겹게 첫날밤을 치룬 호섭과 연주는 드디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전날 결혼식을 올리긴 했으나 그동안 서먹했던 두 사람의 관계를 봤을 때 첫날밤으로 인해 조금 더 가까워졌고,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추구하는 진정한 부부로 거듭났다.
이로 인해 "부연주 내 여자"는 시청자들에게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온 것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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