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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세종시설치특별법' 정기국회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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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정부와 한나라당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세종시 설치 특별법'을 처리하기로 했다.


24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당정청 9인 회동에서 현재 행안위에 계류돼 있는 '세종시 설치 특별법'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 처리하자는 합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당정청은 특별법의 국회 통과 이전이라도 총리실에 '세종시 이전 기획단'을 만들어 이전 대상 부처의 준비를 서두르기로 했다.


아울러 '세종시 이전 기획단'에서는 정부 과천청사가 들어서 있는 과천시 문제도 다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회동에서 G20 재무장관 회의의 성과에 대한 평가와 G20 정상회의 준비 협력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회동에는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이재오 특임장관, 임채민 총리실장, 김무성 원내대표, 고흥길 정책위의장, 백용호 정책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김황식 국무총리와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전남 영암에서 열린 포뮬러 원(F1) 그랑프리 행사장 방문 일정으로 불참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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