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쌍문3동 자율방범대는 지난 17일 지역내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 집을 수리해 주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 활동을 했다.
이번에 실시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는 홀로 사시는 기초수급자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 씽크대 교체, 도배·장판 교체, 방충망 설치 등 작업을 통해 어르신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쌍문3동 자율방범대는 자원봉사활동으로 매년 2회 기초수급자나 독거어르신 등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을 수리해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그동안은 자체 회비만으로 사업을 진행해왔으나 지난해부터 구청과 동 주민센터 사업과 연계, 일부 예산지원을 받으며 봉사활동의 범위를 더 넓힐 수 있었다.
올해는 상반기에 2명의 자녀와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 가정 집을 수리, 깨끗한 환경에서 자녀들을 양육할수 있도록 지원했다.
자율방범대 이명원 대장은 “집수리 작업은 손이 많이 가고 힘이 들지만 집수리가 끝난 후 어린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열악한 주거환경속에서 생활하는 이웃이 있는 한 집수리 사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