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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소장품 경매합니다"현대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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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이재용 아나운서가 미사 때 입었던 셔츠와 조끼, 손정은 아나운서가 라디오 마지막 방송 때 쓴 헤드폰, 오상진 아나운서가 당직 때 쓴 모자, 최윤영 아나운서가 최근에 읽은 책'


이들 물건의 공통점은 뭘까. 오는 23일 진행되는 경매에 나올 MBC 아나운서들의 소장품들이다.

현대백화점은 푸르메재단과 함께 23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일산 킨텍스점 토파즈홀에서 '그린마켓' 자선행사를 열고, 백화점 입점 브랜드 기증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MBC 아나운서들의 소장품 경매 행사도 진행한다.


이 백화점은 우선 킨텍스점에 입점한 브랜드들의 기부 상품과 킨텍스점 등산 동호회에서 기증한 바람막이 재킷 등 동호회별 물품들을 할인 판매한다. 참여 브랜드는 레노마, 테이트, 마에스트로 등의 잡화와 캐주얼, 남성 상품군이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적 기업인 동천모자, 큰날개 베이커리 등도 참석해 쿠키 도서 등을 할인 판매한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는 MBC 아나운서들이 개인적으로 소장중인 물건과 일반 고객들의 기부품을 푸르메재단 홍보대사인 나경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경매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푸르메재단 사회공헌 사업인 장애인 재활치료에 쓸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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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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