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23일 다자녀 가족 200명 대관령 양떼목장 찾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 다자녀 가족들이 특별열차를 타고 대관련 목장을 간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출산 위기 극복과 다자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다자녀 가족들과 함께 특별열차를 타고 대관령 목장을 탐방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구는 23일 지역내 3명 이상의 자녀를 가진 40가족을 초대, 특별열차로 제천역에서 내려 대관령 양떼목장과 바람마을 등을 탐방하기로 했다.
대관령 양떼목장 건초주기, 바람마을 치즈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이뤄지는 이번 나들이를 통해 비용부담과 이용불편으로 좀처럼 나들이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다자녀 가족에게 훈훈한 가족애를 느끼며 ‘소중한 추억 만들기’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유덕열 동대문 구청장은 “구민체육센터의 수강료를 50% 할인해 주는 등 자녀양육 부담이 큰 다자녀가정 양육비용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출산지원금과 보육료 지원을 확대하는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보건복지부와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운동본부가 전국의 기업, 공공기관, 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회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운동 경진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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