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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5.8원 내린 1121.1원 출발... 제한적 하락세 전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환율은 제한적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5.8원 내린 1121.1원으로 장을 시작한 이래 1120원대 초반을 횡보하고 있다.

전날 중국 금리인상의 영향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 베이지북 발표 이후 더욱 높아진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글로벌 달러화 추가 하락분을 반영하며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G20 회담을 앞둔 상황을 비롯 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 불안요소들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환율의 추가 하락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시장참여자들은 내다봤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금리인상을 비롯한 중국의 긴축이 가파르게 진행되지 않는 한 미국의 양적완화 정도가 글로벌 환시에 더 중요한 재료로 작용할 듯 하다"며 "금일은 밤사이 미 달러의 하락과 증시 강세 가능성 등으로 재차 하락 압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 애널리스트는 "환율이 그간 큰 폭 하락하면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둔화되고 있어 추가 하락속도는 완만할 것"이라며 "장중 글로벌 환시와 증시 동향에 주목하면서 1120원을 하향 테스트하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도 "미 베이지북 발표 이후 다소 강화된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아시아 환시 이후 글로벌 달러화의 추가 하락에 따라 금일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세"를 점쳤다. 다만 "자본유출입 규제 가능성, 당국의 시장 개입 경계감을 비롯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대거 예정돼 있는 점은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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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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