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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가 새로 내놓는 태블릿PC 갤럭시탭의 미국 판매가격이 599.99달러가 될 것이라고 20일 보도했다.
아이패드에 대항할 수 있는 새 태블릿PC로 꼽히는 갤럭시탭은 7인치 화면에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3G 기능을 갖췄다.
현재 애플 아이패드는 AT&T 사업자를 통해 3G 서비스가 가능한 제품의 경우 최저가가 629달러다.
버라이존 측은 1기가바이트에 데이터 요금 월 20달러를 내는 조건으로 갤럭시탭을 판매할 계획이다.
AT&T와 스프린트 넥스텔 등도 갤럭시탭을 판매할 예정이며 가격을 낮추기 위해 보조금을 책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애플은 판매망 확장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아이패드를 버라이존 매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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