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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예비사회적기업 모집에 기대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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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11월 5일(20일간) 예비사회적기업 공모사업 첫 시행...지원규모 총1억5000만원, 함께 일하며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사회서비스 확충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따뜻하고 건강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양천구가 예비사회적기업 모집에 나섰다.


양천구는 민선 5기 주요 사업인 일자리 1만개 창출정책 일환으로 '양천구 제1차 예비사회적기업' 공모사업을 시행해 지역내 사회서비스 제공을 확충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천구, 예비사회적기업 모집에 기대 만발 이제학 양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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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양천구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를 구성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양천구는 10월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20일간 양천구 지역내 예비사회적기업을 모집한다.


대상은 양천구 지역에 소재하면서 일정한 조직형태를 갖추고,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또는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며 유급근로자를 고용하여 영업활동을 하는 조직으로 공개 모집한다.

단, 기존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예비 포함) 및 서울형 예비사회적기업(조건부 포함)은 제외된다.


구는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를 통하여 고용과 복지를 결합한 예비사회적기업(단체)을 지정하고 향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고 발전할 수 있도록 총 1억5000만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한다.


향후 선정될 예비사회적기업에는 인건비 등 재정지원(지정일로부터 1년 이내)과 함께 운영자금을 융자하고, 관련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불용물품 무상양여 및 공유재산의 유상 임대, 예비사회적기업이 생산하는 재화나 서비스를 우선 구매하는 등 경영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양천구는 기존 ‘서울형’ 기준보다 완화된 기준을 적용, 지역내 다양한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업그레이드시키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제학 양천구청장은 “큰 나무 아래 자리잡은 작은 나무는 성장할 수 없다. 한계에 다다른 임시적인 공공일자리사업을 대체하는 자생력을 갖춘 기업발굴이 요구된다”면서 “증대되는 사회서비스 수요에 안정적·항구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예비사회적기업을 적극 발굴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 신청을 희망하는 지역내 단체 및 기업들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www.yangcheon.go.kr) 공고란을 통해 공모사업 세부내용을 확인, 기한내 신청서류를 직접 제출하면 된다.


양천구청 일자리정책과 사회적기업팀 ☎ 2620-4624


◆양천구 예비사회적기업이란?


서울특별시 양천구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조례에 따르면 사회적서비스 제공을 목적을 활동하는 기업 중 고용노동부 사회적 기업 인증조건이나 서울형 사회적기업 선정기준에 못 미치더라도 사회목적의 구체적 실현 및 수익성 창출에 대한 성장가능성이 높아 양천구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지정한 기업으로 사회적기업으로의 전환을 지향하는 조직을 의미한다.


◆사회적기업이란?


일자리 제공과 주민 삶의 질 향상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하며 2007년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육성법 제정, 2009년 서울시 사회적기업 육성조례 제정 등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 단위에서 발굴 육성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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