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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號’, 조직 대폭 개편···복지·환경분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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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통상실은 경제산업국 등과 합쳐···환경녹지국 신설, 공보관실은 홍보협력관으로

‘안희정號’, 조직 대폭 개편···복지·환경분야 강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복지와 환경을 강화하고 투자통상을 통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디트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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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민선도지사 5기인 충남도 ‘안희정號’의 첫 조직개편이 이뤄졌다. 요약하면 이완구 전 도지사 때 출범했던 투자통상실이 경제통상실로 합쳐지고 복지환경국은 2개국으로 나뉜다.

대신 환경녹지국이 새로 생긴다. 공보관은 홍보협력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대변인은 따로 두지 않는다.


충남도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민선 5기 조직 재설계 조직개편안’을 19일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11국 47과 198담당을 11국 48과 203 담당으로 손질했다. 1개과와 5개 담당이 느는 셈이다.


투자통상실은 경제산업국과 함께 경제통상실로 합한다. 이 전 지사가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 만들었던 투자통상실이 1년여만에 사라지는 것이다. 경제 통상기능 일원화로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일자리 경제정책이나 국제통상, 투자입지, 기업지원, 전략산업 등 4개 담당이 없어진다.


또 복지환경국은 복지보건국과 환경녹지국으로 나뉜다. 안 지사의 도정운영 방침에 따른 것으로 복지와 환경기능을 강화하기 인한 조치다.


이에 따라 복지보건국 밑의 노인장애인과가 저출산고령화대책과와 장애인복지과로 나뉜다.


환경녹지국 아래 환경관리과는 환경정책과와 환경관리과로 분리된다. 여성가족정책관은 그대로 두되 행정부지사 직속부서가 된다. 농림수산국은 농수산국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산림녹지과가 환경녹지국으로 들어간다.


건설교통국은 건설교통항만국으로 바뀌고 항만물류과가 새로 만들어진다. 항만물류 인프라 구축과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 대응 등을 위한 것이라는 게 충남도의 설명이다.


공보관실은 참여소통 및 정책적 기능 보강방침에 따라 공보관을 홍보협력관으로 이름을 바꿨다.


게다가 메시지담당을 신설, 트위터 등 온라인홍보에 적극 나선다. 정책기획관실 안에 전략정책담당도 새로 둬 도정발전 전략수립 등을 맡는다.


충남도는 이런 내용에 대해 전날(18일) 충남도의회의장단 협의를 거쳤다. 실장, 국장, 공무원노조 등과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뒤 이달 중 자치법규 개정 계획을 확정한다.


이후 다음달 입법예고한 뒤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12월 도의회에 조례개정안을 올린다. 계획대로 이뤄지면 직제개편안이 12월말 공포돼 내년 1월 정기인사 때 적용될 전망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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