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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어르신도 걷고 싶은 육교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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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안양천 제방둔치에서 주민들과 함께 보도육교 준공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서부간선도로를 횡단하는 금천한내(안양천) 진입시설 보도육교 설치가 20일자로 완료됨에 따라 오는 25일 오후 3시 완성된 보도육교 앞인 안양천 제방둔치에서 준공식을 가진다.


가산동 아파트형공장 부근인 이 지역은 전철 역세권이나 주거지역 주변과 비교해 볼 때 주민들 왕래가 비교적 적은 준공업 지역으로 시설물정비에 대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다.

이에 구는 주민 편의 도모와 지역 환경 발전을 위해 서울시로부터 25억 원 사업비를 받아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육교 형하 공간이 낮아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한 기존육교를 철거하고 신설육교(높이 4m, 길이 36m의 원형강관 거더교)를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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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노약자와 자전거 이용 주민들이 서부간선도로를 안전하게 횡단, 안양천 체육시설과 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엘리베이터 1대, 야간경관 조명 등이 보도육교와 함께 설치됐다.

25일 진행되는 준공식에는 차성수 금천구청장, 구의회의장, 시·구의원, 자전거연합회 회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서복성 구의회의장의 축사와 참석자들의 테이프 컷팅에 이어 금천구청 도로과장의 안내로 참석자들이 보도육교순시를 가질 계획이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간소한 준공식을 준비하면서 자전거 연합회 회원 등 각계 각층의 직능단체와 지역주민 참여를 유도, 내실 있는 행사가 되도록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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