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할리우드 애니메이션 '플래닛 51'이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슈렉'의 아성을 넘보고 있다.
녹색괴물 슈렉, 못생긴 공주 피오나 등 독특한 캐릭터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슈렉' 제작진이 다시 뭉친 '플래닛 51'에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영화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구의 대표 훈남 우주비행사 '척'
외계행성 '플래닛 51'의 평화로운 일상을 발칵 뒤집어 놓는 장본인 척은 지구에서 '37번째로 인기 있는' 훈남 우주비행사다. 넉살 좋고 허풍이 심하며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캐릭터다.
순수하게 우주 탐사를 목적으로 우주여행을 시작한 척이 새로운 행성이라고 생각하고 착륙한 플래닛 51. 하지만 그 곳에는 이미 다른 생명체들이 살고 있다. 척을 침략자로 오해한 외계인들은 척을 생포하기 위해 그를 뒤쫓기까지 한다. 척은 이 기막힌 상황을 어떻게 빠져나갈 수 있을까?
'플래닛 51' 대표 모범청년 '렘'
녹색행성 플래닛 51의 모범청년 렘은 늘 바람직하고 성실한 아이다. 어른이 되면서 부쩍 예뻐진 어릴 적 친구 니이라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싶어 전전긍긍한다.
렘은 척의 녹색행성 탈출을 돕는 과정에서 일상과 사회의 규칙으로부터 일탈을 경험하고 삶의 규칙만을 따르는 것 말고도 신나는 일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렘이 사랑하는 엄친딸 '니이라'
니이라는 플래닛 51의 남학생이라면 누구나 사랑할 만큼 예쁘고 똑똑하다. 우주 평화를 외치며 척의 행성 침략설에 맞선다. 렘과 함께 척을 도우면서 선함과 용기를 배우고, 아직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마음의 소리를 듣게 된다.
플래닛 51을 지키는 '그로울' 대령
플래닛 51에서 가장 강력한 권력을 자랑하는 그로울 대령. 그는 외계 생물의 침략에서 행성을 지키는 것을 평생 과제로 안고 살아간다. 목숨을 아끼지 않고 최후까지 싸울 준비가 되어있는 그이지만 과연 척을 만날 마음의 준비는 돼 있을까?
우주 탐사 로봇 '로버'
은하계 지형 및 외계 행성을 탐사하며 샘플을 모아 사진을 찍어 이미지를 지구로 보내는 중요한 일을 하는 로봇. 탐사 로봇답게 플래닛 51의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다. 척의 지구 귀환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플래닛 51'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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