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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올 실적 예상치 넘을 것 '적극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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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증권은 18일 하나금융지주가 올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적극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가 역시 4만6700원 유지.


배정현 애널리스트는 "3분기 누적 기준으로 7398 억원으로 올 예상치 9500 억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ROE 9% 수준으로 내년 ROE 10%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증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3분기 리서치 추정치를 상회하는 2651 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52.3%, 전년동기 10.5%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부동산PF 모범규준 영향, CD금리 급락으로 인한 순이자마진 감소 등 은행업종 전체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양호한 실적을 보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적 개선은 순이자마진의 하락으로 인한 이자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손충당금 전입액의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순이자마진은 4~6월 중의 CD 금리 하락 효과가 7 월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전분기비 16bp 하락했다. 8 월 기준금리 인상 및 CD금리 상승으로 8,9 월 연속 월중으로 회복하고 있어 4분기중에는 회복세로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손충당금은 1119 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8.2%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일회성 손실 요인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회성 손실요인으로 예상했던 PF 모범규준 관련 충당금이 101 억원에 그친 것은 부동산 PF 부실우려감이 낮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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