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동혁이형이 화재에 취약한 고층건물에 대해 거침없는 쓴 소리를 날렸다.
17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 동혁이형은 “이번에 부산에서 발생한 고층건물 화재사건도 있고 대다수 고층건물이 화재에 취약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동혁이형은 “어떻게 해서 4층에서 발생한 불이 38층 꼭대기까지 단 10분 만에 번지냐”며 “대낮에 발생했으니 망정이지 한밤중에 화재가 발생했으면 어떡할 뻔 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혁이형은 “왜 이렇게 빨리 불길이 번졌냐 하면 미관상 예쁘게 하려고 외벽 마감재를 인화성 물질로 사용했다. 외국의 경우에는 불법이다”고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더 심각한 것은 20층 이상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그 것을 끌 수 있는 고가사다리차가 없다”며 “대책이 없으면 고층건물에 허가권을 주지를 말던가. 고층건물은 많아지고 층수는 점점 높아져만 가는데 화재 대비책도 이것에 맞춰 업그레이드 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열변을 토했다.
끝으로 동혁이형은 “화재에 취약한 고층건물에 대한 구체적인 대비책을 강구해주고. 우리 자신도 안전불감증 아닌가 한번쯤 돌아보자”고 샤우팅을 날렸다.
그의 이 같은 독설에 방청객들은 환호로 답하며 동혁이 형을 지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