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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에선 외국인 언어 불편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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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계기로 17개 언어 무료통역서비스(BBB) 개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제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에서 음식점 병원 상점 이용시 외국인과 의사소통 문제로 곤란을 겪는 일이 사라지게 된다.


휴대전화를 이용해 24시간 365일 어디서나 무료로 전 세계 17개 언어로 즉시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강남구는 ‘G20 정상회의’에 방문 예정인 외국인만도 2만여 명에 달하고 국제전시회와 국제컨벤션 등 각종 국제행사에 연간 4만여 명의 외국인이 방문게 될 예정이다.


또 최근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관광도시로 각광을 받으며 방문 러시를 이뤄 외국인 환자와 가족 16만여 명을 포함한 관광객 19만여 명 등 연간 25만여 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국제적인 도시로 외국인들과의 언어소통 장애 해소책 마련이 절실했다.

이에 따라 강남구가 ‘BBB 서비스’ 실시로 이를 명쾌하게 해결한 것이다.

강남구에선 외국인 언어 불편 뚝! BBB 통역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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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 서비스’란 17개 언어에 대해 3,7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24시간 개인의 휴대전화를 통해 내·외국인간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무료 통역 자원봉사 서비스다.


누구든지 언어소통 문제가 생기면 국번없이 ‘1588-5644’로 전화하면 ARS를 통해 통역 봉사자와 연결되고 곧바로 무료 통역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단체인 ‘BBB코리아’와 18일 오전 10시에 ‘MOU를 체결’한다.


이날 행사에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비롯 유장희 BBB코리아 회장, ‘마리연(독일)’ ‘투이(베트남)’ ‘팽려영(중국)’ ‘제이슨(홍콩)’ 등 ‘KBS 미녀들의 수다’ 출연자들이 ‘BBB홍보대사’로 참석해 ‘언어불편 없는 강남’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강현섭 지역경제과장은 “‘BBB 서비스’를 지역 내 각종 서비스업 종사자, 교통수단과 숙박시설 등에 적극 홍보해 외국인들이 강남에 머무는 동안 언어 불편 없이 지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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