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양상문 코치 "로이스터 지시 따라야만 했다" 억울함 호소

시계아이콘02분 5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양상문 코치 "로이스터 지시 따라야만 했다" 억울함 호소
AD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양상문 투수코치가 롯데와 재계약 실패에 대한 억울함과 제리 로이스터 감독에 대한 서운함을 동시에 드러내 파문이 예상된다.

롯데 구단은 지난 13일 로이스터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와 더불어 양상문 투수코치, 박영태 수석코치, 한문연 배터리 코치에게도 함께 이별을 고했다.


이에 양상문 코치는 15일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갈매기 마당’ 게시판에 ‘양상문 투수코치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다소 긴 내용에는 재계약 실패에 대한 억울함과 로이스터 감독에 대한 야속함이 모두 담겨 있었다.

그는 두산과 5차전을 예로 들며 올 시즌 자신의 투수 운영에 문제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양 코치는 “시즌 중 ‘카림 가르시아와 마무리 투수를 바꿔야 한다’고 구단과 감독에 강력하게 요청했었다”며 이전부터 마무리 투수 부재를 지적해왔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투수 운영을 잘못한 책임을 묻는다면 할 말이 없다. 하지만 경기 중 로이스터 감독의 지시에 나는 무조건 따라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반발하면 하극상이 되는 것”이라며 “TV 카메라가 비추고 있는 상황에서 감독의 지시를 어기는 코치와 얼굴 붉히며 티격태격하는 팀이 제대로 되겠습니까”라고 하소연했다.


그는 자신이 롯데에 공헌한 점에 대해서도 함께 거론했다. 양 코치는 2003시즌 후반부터 2005년까지 롯데의 사령탑을 맡았다.


이에 그는 “그 당시 이대호의 4번 기용과 고졸 2년차 강민호의 주전 포수는 파격적이었다”며 “이런 선수들이 지금의 강한 롯데를 이끌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05년 이유 없이 감독을 그만두게 할 때는 남아있는 코치에게 5등 했다고 연봉도 많이 올려 주더만 올해는 또 이렇게 떠나게 됐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하 양상문 투수코치의 글 전문


2005년 10월 6일 감독 해임 통보를 받았습니다.


초반 3위까지 달리다가 4위 5위로 떨어지며 가을야구를 하지 못하였지만 다음시즌을 준비하며 강한팀의 면모가 조금씩 보일때 쯤입니다. 3~5년후 롯데의 미래를 위해 꾸준한 강팀을 만들기 위해 이대호, 강민호, 박기혁, 장원준 등 실력이 부족했지만 꾸준히 기용하며 큰 선수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당장 성적보다도 미래를 위해... 양아들들이냐는 팬들의 비난과 3년 연속 꼴찌를 하고도 불평불만이 가득한 고참선수들을 뒤로하고 묵묵히 제 갈 길을 갔습니다.


그 당시 4번타자인 이대호 선수는 0.265정도 타율 고졸 2년째이던 강민호 주전 포수는 파격적이었습니다. 이런 선수들이 지금의 강한 롯데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정수근, 노장진 선수의 개인적인 큰 사고가 아니었으면 벌써 4강의 가을야구를 했었겠죠.


시간이 흘러 재작년 롯데에서 2군 감독 제의가 있었습니다. 그당시 길러줬던 선수들이 지금 큰 역할을 하고 있으니 2군을 맡아 좋은 선수를 육성해달라고요... 저도 제리 감독의 야구도 가까이서 배우고 싶었고 또한 내가 공을 들인 선수들과 함께 큰 일을 하는데 동참하고 싶었습니다. 비록 2군감독이지만요... 아시다시피 지난해 1군 선수들이 부상으로 고전할 때 박정준, 이인구, 이상화의 짧은 활약 특히 강민호 선수의 부상으로 치명적일때 장성우 선수의 활약등이 2년 연속 가을야구를 하게된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생각하고 제리감독도 고맙게 생각하였습니다.


작년 10월 말쯤 미국의 제리 감독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1군 투수코치를 맡아달라고요.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2군에서 좋은 선수 키워 1군이 성적이 나도록 뒤에서 도와드리겠다고 이후 또 한 번의 요청도 사양했습니다. 왜냐면 2군 선수들의 발전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으며 특히 2~3명의 투수를 1년정도 더 곁에서 봐주어야 될 것 같았습니다.


이후 구단에서 1군 투수코치로 꼭 필요하니까 도와 달라고 했습니다만 나는 2군감독으로 계약을 하고 왔다고 2번이나 거절했습니다. 2군 감독자 회의를 하고 서울에서 내려오는데 일방적으로 구단에서 1군 투수코치로 발표하였습니다. 올시즌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전준우, 손아섭, 박종윤, 문규현, 좌 허준혁 활약은 롯데를 더 강한 팀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작년 2군 코치들과 상동구장에서 노력하고 공을 들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올시즌 투수에 관한 생각과 이론에서 차이가 있는 제리감독과 합의점을 찾으면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성적이 좋지 못했습니다. 작년 연말 제리감독과 마무리 투수가 없으면 어렵습니다라고 말씀드렸을때 마무리 나오기 전에 점수 많이 내서 이기면 되지 않느냐 하면서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초반 감독의 몸쪽 볼에 대한 강력한 지시로 저도 선수들도 혼란을 겪었지만 감독과의 대화와 설득 또한 선수들에게 이해를 구하면서 조금씩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타격에 비하면 투수력은 많이 부족했지만요.


마지막으로 7월말 포스트시즌은 올라갑니다. 그러나 우승하기에는 투수가 너무 약합니다. '가르시아와 마무리 투수 용병을 바꾸어야 합니다'라고 강력하게 감독과 구단에게 요청했습니다. 두산과의 경기 내내 마무리 투수의 중요성을 절감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5차전 송승준에서 이정훈 선수로 교체할 때 말릴 틈도 없었으며 또한 바꾸러 올라가는지도 몰랐습니다. 사도스키를 준비시키고 있었고 그 틈에 가장 몸이 빨리 풀리는 이정훈 선수를 혹시해서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막지 못하고 투수운영을 잘못한 책임을 투수코치인 제게 묻는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일본인들은 해군합장, 오케스트라 지휘자, 프로야구 감독 이 세 가지 직업을 동경합니다. 이 한 사람의 지시로 모든 사람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게 되고 밑의 부하나 팀원들의 생사를 좌지우지하기 때문이죠. 이렇듯 경기중 보스(감독)의 지시에는 무조건 따라야 합니다. 잘잘못은 결과에 의거하는 겁니다. 하기 전에는 잘못인지를 모릅니다. 최선이라고 보스는 생각하고 밑으로 지시를 내리는 겁니다.


이런것을 반발하면 하극상이 되는거죠. 선수들이 보고있고 TV 카메라가 비추고 있는 상황에서 감독의 지시를 어기는 코치와 얼굴 붉히며 티격태격하는 팀이 제대로 되겠습니까. 참 답답하네요.


2005년 이유없이 감독 짤릴때는 남아있는 코치에게 5등했다고 연봉도 많이 올려주더만 올해는 또 이렇게 떠나네요. 1군 코치든 감독이던 2군감독이던 롯데의 유니폼을 입고 부산의 열성적인 팬여러분과 정말 큰 일을 만들고 싶었고 그 현장에 있고 싶어 내려왔는데 이젠 물거품이 되었네요. 여하튼 상동에서 1년, 사직에서 1년 너무 행복했고 아쉽고 합니다.


이제 떠나는 사람 비난하지 마시고 이해해주시고 기억해주세요. 적어도 팀을 망치고 떠나지 않고 최강의 전력을 만드는데 밑거름을 만드는데 큰 역할과 도태를 만든 감독이었고 코치였다고요. 고집불통인 나의 보스 제리에게 전화 한 통 해야겠네요.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