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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국감] 허준영 사장, 휴가 위해 ‘병원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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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토위 상임위에 불참사유서로 ‘진료예정’ 작성 뒤 휴가, 강기정 의원 “국회 모독”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지난 8월24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 허준영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이 진료를 이유로 불참사유서를 낸 게 사실이 아님이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14일 열린 코레일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강기정(광주시 북구갑) 의원은 허 사장에게 “아프지 않았는데 왜 20일 불참사유서에 병원진료예정이라고 했느냐”는 질의에 “휴가를 가기 위해 그렇게 썼다”라고 답했다.

강 의원이 “휴가가 국회를 무시하고 상임위 불참 사유가 됩니까”라는 질의엔 “특히 경영층에 있는 직원들은 1년에 사흘이상 쉰 직원이 없다. 휴가를 확실하게 하는 모범을 보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허 사장은 “제가 그날 장관이나, 무슨 현안이 있는 그런 사람이 아니고 우리 조직엔 부사장이 있지 않느냐”면서 “나가지 않아도 괜찮다는 상황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산하기관장으로 휴가 중이라도 국회 상임위 업무보고에 불참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허위로 불참사유서를 작성, 국회에 낸 건 국회를 모독하는 행위로 엄벌해야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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