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이 '디지털 소통 경영'에 나섰다.
15일 GM대우에 따르면 아카몬 사장은 지난 14일 오후 임직원을 대상으로 '웹쳇(Webchat)'을 실시, 회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경영 현황과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웹쳇은 아카몬 사장이 회사 전반에 대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 응답하는 등 직원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인터넷 공간에서 직원과의 소통을 위한 새로운 시도인 셈이다.
이날 아카몬 사장은 웹쳇을 통해 회사의 전반적인 상황과 향후 도전 과제 등을 허심탄회하게 대화했다.
취임 초부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 아카몬 사장은 "내년에 출시될 총 7개 신제품의 성공적 출시,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 수익 실현, 내수 판매 신장 등을 중요한 도전 과제로 삼고 있다"며 "전 임직원이 함께 이를 구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아카몬 사장은 이어 "회사의 성공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의견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모든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호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GM대우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최고경영자(CEO)가 수시로 생산 현장을 방문하는 한편, 사내 인트라넷에 새로운 채널인 '사장에게 물어보세요(Ask the CEO)'를 만들어 직원들의 질문에 대해 사장이 직접 답변하고 있다. 아카몬 사장은 반기별로 부평, 군산, 창원, 보령 등 사업장을 순회하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영 현황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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