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식경제부 산하 13개 국책연구소가 지난해 투자예산대비 기술료 수입이 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산업기술연구회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홍일표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연구개발 예산 및 기술료 수입현황"에 따르면 2009년 연구개발 예산은 1조7557억3700만원인 반면 기술료 수입은 577억1300만원으로 투자예산대비 기술료 수입이 3.3%에 그쳤다. 이들 13개 국책연구소의 기술료 수입은 2007년 767억700만원, 2008년 683억4000만원에서 지난해 577억원으로 해마다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이같은 기술료 수입비중은 7.1%인 독일 프라운 호퍼연구소, 8.9% 인 대만 공업기술연구소 등 선진국 연구소와 비교,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지경부 산하 13개 국책연구기관으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세계김치연구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재료연구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안정소평가연구소가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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