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올해 1.004가구에 생계비 등 7억여원 지원
[아시아경제 정태석 기자]경기 평택시는 위기가정 무한돌봄 사업에 이어 이른바 ‘틈새계층’ 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실질적으로 지원 혜택을 받아야 할 가정인데도 법, 제도에 막혀 행정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틈새계층의 돌봄사업은 갑작스럽게 주 소득자가 사망하거나 구속, 가출, 이혼, 중한질병, 실직, 휴·폐업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들에게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가스요금비 등의 생활자금 지원이다.
소득기준은 최저생계비 170%이하이며, 재산기준 8천500만원 이하, 금융재산 300만원 이하인 가구가 대상이다.
이에 따라 올해만 1천004가구에 7억5백여만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갑작스런 수술로 인해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한 81가구의 병원비와 900여가구에 대한 생계비를 지원했으며, 이 밖에 연료비 및 가스요금을 지원함에 따라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에서 조금이나마 새로운 희망을 찾아주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태석 기자 j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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