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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진위천, '생태 시민유원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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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 바이크, 자연학습장 등 종합레저 공간으로 활용

[아시아경제 정태석 기자]

평택시 진위천, '생태 시민유원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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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진위천 생태 시민 유원지 안에 레일 바이크가 만들어진다. 수도권 남부지역에선 처음이다.


경기 평택시는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진위천 유원지 남측 둔치에 레일바이크를 설치해 새로운 여가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함께 진위천을 생태시민유원지로 조성키로 하고, 2008년 4월부터 총 사업비 98억 원을 투입해 평택시 진위면 봉남리 432번지 일대 14만2천863㎢ 부지를 정비 중이다.


철도 폐선을 이용해 관광용으로 개발된 레일 바이크는 공해가 없고 안전하며,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2004년 강원도 정선에서 처음 등장한 대표적 관광 상품이기도 하다. 총 1.2km 구간으로 시공 중인 레일 바이크는 4인승용 10대가 운영된다.


이 밖에도 야생초와 수생 식물 등을 심어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도 이용할 계획이다.


현재 진위천에는 천연기념물 324호인 쇠부엉이, 멸종위기 생물인 꼬리명주나비, 쥐방울덩굴, 낙지다리, 1~2급수에서만 발견되는 참마자 등이 서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여가공간이 부족했던 시민들에게 진위천 생태시민유원지는 더없이 좋은 명소가 될 것"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태석 기자 jt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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